2026.10.16(금)

“봄이 왔다 싶으면 이미 늦어요”..2025년 전국 봄꽃 축제 BEST 6

봄을 가장 먼저 만나고 싶다면
봄꽃 개화 시기와 축제 일정 총정리
[트립웨이즈/정지민 에디터]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면 사람들의 마음은 자연스럽게 봄을 향한다. 거리 곳곳에서 피어나는 꽃들은 봄이 왔음을 알리는 신호다. 매화와 유채꽃을 시작으로 개나리, 진달래, 벚꽃까지. 그야말로 꽃의 계절이 찾아온다.

봄이 오면 자연스럽게 봄꽃 축제를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최근 기상 변화로 인해 축제 일정과 개화 시기가 맞지 않는 일이 많아졌다. 벚꽃이 없는 벚꽃 축제, 봄꽃이 사라진 봄꽃 축제라는 이상한 상황이 벌어지는 것이다.

그렇다면 올해 봄, 어떤 축제를 찾아가야 제대로 된 봄을 만끽할 수 있을까? 2025년, 가장 화려한 봄을 맞이할 수 있는 대표적인 봄꽃 축제들을 정리해봤다.

진해군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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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온라인 갈무리

진해군항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한 벚꽃 축제 중 하나다. 36만 그루의 왕벚나무가 일제히 꽃망울을 터뜨리면 진해 전역이 환상적인 벚꽃의 물결로 변한다. 벚꽃이 흐드러진 경관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축제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전야제를 시작으로 팔도풍물시장, 예술문화공연이 열린다. 이순신 장군을 기리는 추모대제와 승전행사 퍼레이드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특히 군악의장페스티벌은 축제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로, 화려한 퍼레이드와 군악대의 공연이 펼쳐진다. 축제 기간 동안 진해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를 둘러보는 것도 추천한다. 경화역, 여좌천, 제황산 공원 등 벚꽃으로 유명한 장소들은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낸다.

  • 축제 일정: 2025년 3월 29일(토) ~ 4월 6일(일)
  • 장소: 창원시 진해구 일원

광양매화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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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온라인 갈무리

광양매화축제는 봄의 시작을 알리는 대표적인 축제다. 섬진강변과 청매실농원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매화 군락지는 매년 봄이면 하얀 꽃잎이 가득 피어나며 장관을 이룬다. 올해는 특별히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광양매화마을이 선정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한국관광 100선 탐방 이벤트가 진행된다. ‘매돌이랜드 체험존’, ‘매돌이 굿즈샵’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섬진강을 따라 이어지는 매화길을 걸으며 봄을 만끽하고 싶다면 광양매화축제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

  • 축제 일정: 2025년 3월 7일(금) ~ 3월 16일(일)
  • 장소: 광양 매화마을 일원

유달산 봄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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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온라인 갈무리

목포의 대표적인 봄꽃 축제인 유달산 봄축제는 ‘이순신의 지혜, 노적봉의 승리’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유달산과 노적봉을 배경으로 한 플래시 몹, 이순신 장군을 기리는 퍼포먼스, 봄꽃 토크콘서트 등이 열린다.

축제 기간 동안 유달산 일대는 개나리와 벚꽃이 어우러져 한 폭의 수채화를 그려낸다. 노적봉의 역사적인 의미를 되새기며 즐기는 봄 축제는 다른 지역에서는 쉽게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순간을 선사할 것이다.

  • 축제 일정: 2025년 4월 5일(토) ~ 4월 6일(일)
  • 장소: 유달산 및 노적봉 일대

구례산수유꽃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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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온라인 갈무리

구례산수유꽃축제는 봄을 알리는 전령, 산수유꽃을 주제로 열리는 축제다. 다른 봄꽃보다 먼저 피는 산수유꽃은 따뜻한 노란빛으로 구례 일대를 수놓는다. ‘영원불변의 사랑’이라는 산수유꽃의 꽃말을 테마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음악회가 열린다.

구례는 산수유뿐만 아니라 지리산의 자연경관과 함께 봄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산수유 마을을 따라 걷다 보면 봄날의 따스한 정취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축제 일정: 2025년 3월 15일(토) ~ 3월 23일(일)
  • 장소: 전남 구례 산수유 꽃축제장

휴애리 유채꽃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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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온라인 갈무리

제주도에서 가장 먼저 봄이 찾아오는 곳, 바로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이다. 유채꽃이 가득 피어난 이곳에서는 제주의 푸른 하늘과 노란 꽃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풍경을 만날 수 있다.

휴애리 유채꽃축제의 매력은 유채꽃 뿐만이 아니다. 겨울을 대표하는 동백꽃도 함께 볼 수 있어 더욱 특별하다. 또한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가 많아 SNS에서도 큰 화제를 모으는 곳이다.

  • 축제 일정: 2025년 1월 20일(월) ~ 4월 13일(일)
  • 장소: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양평산수유한우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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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온라인 갈무리

양평 산수유마을에는 봄이 되면 노란 산수유꽃이 만개한다. 마을 곳곳에 조성된 산수유 군락지는 따뜻한 봄날의 감성을 그대로 담아낸다.

양평의 품질 좋은 한우를 함께 맛볼 수 있다는 점도 매력이다. 산수유꽃과 함께 즐기는 미식 여행, 꽃향기와 한우의 맛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경험을 원한다면 양평산수유한우축제가 제격이다.

  • 축제 일정: 2025년 3월 29일(토) ~ 3월 30일(일)
  • 장소: 양평 개군면 일원

봄은 짧다. 그래서 더욱 값지고 소중하다. 올해는 꽃 없는 봄꽃 축제가 아닌, 진짜 꽃이 가득한 축제를 찾아 떠나보자.

한 해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선 봄꽃의 개화 시기를 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리 일정과 날씨를 체크하고, 벚꽃과 봄꽃이 활짝 피는 순간을 놓치지 말자.

2025년, 그 어느 해보다 찬란한 봄을 맞이할 준비가 되었다면 이제 떠날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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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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